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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청소년종합실태조사 결과 발표
2024-05-01 편집인 167

◦ 코로나19 종식 이후 ‘학교생활‧사회에 대한 신뢰’ 등 전반적인 삶에 대한 변화 파악


 여성가족부는 5월 1일(수) 전국 5천 가구의 주 양육자와 9세에서 24세 청소년 7,4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청소년종합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실태조사는「청소년 기본법」제15조의2에 따라 3년마다 청소년의 의식․태도․생활 등의 실태를 파악하여 청소년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청소년의 의식․태도․생활 등 실태의 시계열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기존 조사 내용 구성과 함께 시대변화에 따른 청소년의 성장환경과 특성을 고려해 자기의존지향성(어떤 선택이나 결정 시, 자신의 이성과 판단에 의지하는 정도), 회복탄력성(역경과 시련 등 특히 심리‧정서 문제로부터 회복할 수 있는 마음의 힘), 사회문제 인식 등을 신규문항으로 추가하여 조사하였다.

 

「2023년 청소년종합실태조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삶의 변화 인식」에서 가족관계, 친구관계, 학교생활, 전반적인 생활 등 6개 항목 모두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는 응답 비율이 증가하여 6개 조사 항목 중 ‘전반적인 생활’ 항목에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응답 비율(29.6%)이 지난 ’20년 조사(13.4%) 대비 상승(16.2%p)했다.




 청소년이 잘 산다고는 느끼는 주관적 웰빙 수준은 6.97점(10점 만점)으로 지난 ’20년 조사 대비 0.2점 상승하였고 주관적 웰빙 인식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 중 긍정 정서와 삶의 만족도는 증가하였고, 부정 정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정신건강 및 대인관계 역량」에서는 스트레스와 무기력감을 경험하지 않은 집단, 회복탄력성 수준이 높은 집단의 주관적 정신건강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대인관계 역량 수준이 높은 청소년의 경우 부모의 관심도가 높고, 방임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부모와의 관계 및 지원 기대 인식」에서는 청소년(9~24세)이 부모와 주 4~6회 대화하고 활동하는 비율은 측정된 전 항목에서 ’20년 대비 증가했다.



 

 「가치관 및 사회인식 등」에서는 청소년(13-24세)들의 사회관을 살펴보면 우리사회는 대체로 공정하고, 인권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인정한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20년 대비 각각 7.1%p, 4.5%p, 5.0%p 증가하였다.




 

특히, 결혼관에 있어서는 청소년(13~24세)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20년 조사(39.1%) 대비 소폭 낮아진 38.5% 수준으로 나타났다.



 

 「청소년활동 및 진로·직업 탐색」에서는 청소년(9~18세)의 활동 참여율이 가장 높은 활동은 문화/예술 관련 활동(59.2%), 환경 보존 관련 활동(21.1%), 건강/보건 관련 활동(19.5%) 등의 순이며, ‘20년 이후 참여가 증가한 활동은 문화/예술 관련 활동(2.2%p)이 유일하였다. 청소년(9-18세)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청소년활동은 문화/예술 관련 활동(43.6%), 모험/개척 관련 활동(13.5%), 과학/정보 관련 활동(12.5%) 순으로 ’20년 대비 각각 7.9%p, 1.2%p, 3.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진입 및 이행」에서는 청소년(13-24세)의 직업선택 기준은 자신의 능력(43.0%), 적성(17.1%), 장래성(11.1%) 순으로 나타났으며, ’20년도와 비교해 자신의 능력(5.2%p)과 대중적 인기(1.6%p)등은 증가했다.


 

청소년종합실태조사 결과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공공데이터포털(https://www.data.go.kr/index.do)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멀티컬처코리아 multiculture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