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언어 능력 제고를 통한 미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베트남 칸화대학교에서 개최
경북도는 1월 9일부터 20일까지 12일 동안 베트남 칸화성에 위치한 칸화대학교에서 도내 베트남 배경 다문화가족 초․중․고등 자녀 중 이중언어 우수자 15명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집중학습, 베트남 문화 이해 및 탐방, 현지 대학생들과의 멘토링 학습 등‘다문화가족 자녀 이중언어 캠프’를 운영한다.
[이중언어캠프, 경북도 제공]
경북도 내 다문화가족 자녀는 2011년 초 10% 이상 증가하다가 2020년 이후 3%내외의 꾸준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2018년 이후부터 학령기 자녀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도내 현실을 반영하여 경상북도는 영유아 자녀 양육지원을 위한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지원사업, 방문교육사업, 이중언어 학습지원 사업 등과 학령기 자녀의 학습지원을 돕기 위한 자녀학습 및 진로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 등을 통해 학습콘텐츠 영상 제작·보급 및 온라인 학습 지도, 예비 교사 대학생 1:2 매칭 개별지도도 실시하고, 사설 학원 교육활동비(연간 초등 40만 원, 중등 50만 원, 고등 60만 원)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다문화자녀의 성장 지원을 위해 촘촘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자녀의 진로 설계를 위한 전문 상담 및 진로 설계지원 사업과 학업 외 학교생활 적응 및 심리상담을 위한 개별 상담 서비스도 병행해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북도는 다문화가족 자녀가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국 이중언어대회 개최, 해외 이중언어 캠프 및 온라인 수업 실시, 이중언어 도우미(코치)을 통한 맞춤형 언어지원도 강화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 자녀 외에 중도입국자녀, 외국인 자녀의 증가에 따라 앞으로 정책 포럼 개최 등을 통해 경북도 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멀티컬처코리아(multiculture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