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 이슈
2024년도 다문화 아동·청소년 교육 지원 예산 대폭 확대
2023-10-04 편집인 98

◦ 2024년도 다문화 아동‧청소년 맞춤형 예산 568억 원 편성

◦ 학령기 기초학습 지원 운영센터 138→168개소로 확대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2024년 다문화 아동·청소년 맞춤형 지원 예산으로 올해 정부 예산 222억 원 대비 346억 원(159%↑) 늘어난 568억 원을 편성하고,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교육 기회 확대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국정과제인 ‘다문화가족 자녀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 이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학력 격차를 완화하고 글로벌 미래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여성가족부는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학교적응과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2022년부터 기초학습 지원, 정서·진로상담 사업을 신설하여 지원해 왔으며 2022년 4,391명의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참여 만족도 또한 높았다. 다만, 참여 희망자 수에 비해 모집 인원의 규모가 작고 일부 지역의 경우 접근성이 낮아 현장의 프로그램 확대 요구가 이어지고 있어 이에 여성가족부는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며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학습, 진로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녀가 강점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 교실 등 이중언어 학습 지원을 확대(총 57억 원(+22억 원))하고,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상담, 사례관리를 통해 도서 구매나 독서실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교육활동비 지원(총 168억)도 신규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교육부 역시 다문화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길잡이(멘토링) 인원을 두 배로 확대(4천 명 → 8천 명, 총 156억 원(+89억 원))하고, 고용노동부에서는 폴리텍을 통해 기술, 한국어 등 다문화 청소년 특화 직업훈련을 시범 실시(2백 명, 총 22억 원)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다문화 아동·청소년에 대한 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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